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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받는 '아이폰 미니' 출시설, 시기는?

기사등록 : 2013-01-05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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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아이폰 미니' 출시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이 힘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해 애플이 저가형 제품을 필두로 반격을 꾀할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지면서 오히려 출시 시기를 놓고 논란이 일어나는 분위기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스트애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1%를 기록, 애플의 20%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4일(현지시간)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의 네일 머스턴 분석가는 올해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격차가 더욱 확대되면서 삼성이 2억 9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반면 애플은 1억 8000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이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부분에서 애플을 압도하는 강점을 보일 것"이라며 "이로 인해 애플보다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애플은 더 작고 저렴한 모델인 '아이폰 미니' 출시로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애플이 향후 3년 안에 '아이폰 미니'를 출시할 것으로 본다"며 "현 시점에서는 '아이폰5'가 빠르게 성장하고 수익을 안겨주고 있는 만큼 '아이폰미니'를 통해 얻는 이익이 제한적일 수 있으나 글로벌 약정 스마트폰 시장의 침투가 약화되고 애플로 하여금 다른 분야에서 성장하도록 압박을 받는 2014년 '아이폰 미니'가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제프리스의 피터 미섹 역시 애플이 저가형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출시 시기에 대해 보다 빠른 올해 여름을 예상하며 가격대는 200~250달러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애플과 삼성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쟁은 올해 역시 지속될 예정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삼성이 올해 '갤럭시S4'를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애플 역시 오는 6월 경 '아이폰5S'가 선보일 것이라는 데 가능성을 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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