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지난해 연간 취업자수 증가폭이 43만7000명으로 2002년 이후 1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고용률은 59.4%로 3년 연속 상승했다. 전년대비로는 0.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12년 연간고용동향에 따르면 2012년 연간 고용률은 59.4%로 전년대비 0.3%p 상승했다. 이명박 정부 5년을 돌아보면 2008년 59.5%를 찍은 뒤 매년 상승한 셈이다.
취업자는 2468만1000명으로 전년대비 43만7000명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실업률은 3.2%로 전년대비 0.2%p 하락했다. 실업자는 82만명으로 전년대비 3만5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지난 5년간 상승하다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 등에서 취업자수가 감소하고 나머지는 모두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은 전년대비 43만6000명 증가한 반면 임시직과 일용직은 각각 2000명, 12만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전년대비 12만4000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연로, 가사 등의 증가로 전년대비 12만8000명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56만명으로 전년대비 1만2000명 감소했고 구직단념자도 19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6000명 감소했다.
통계청은 "대부분의 산업에서 취업자수가 증가하면서 전체 취업자수는 2002년 이후 1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실업률도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