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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엔화 약세, 어느 정도 한계 있을 것"

기사등록 : 2013-01-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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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는 일본 정부의 엔저 정책이 일정 정도에서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총재는 16일 금융경영인 조찬 강연회에 참석해 "엔화의 약세와 원화의 강세로 몇몇 산업은 타격을 입겠지만 과거에 비해 우리산업의 비가격경쟁력이 높아졌고 환율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 보다 크지 않다"며 "엔화 약세가 문제가 아닌 것은 아니지만 정도가 과거만큼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엔화라는 것도 갈 수 있는 것이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총재는 환율 수준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지만 환율의 변동폭이 일정 수준을 넘어가지 않도록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중앙은행의 입장에서는 환율의 변동폭이 어느 수준을 넘어가지 않도록 허용하지 않는다"며 "스무딩 오퍼레이션과 몇 가지 거시건전성규제를 우리는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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