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은 1일 쌍용차 여야협의체 의원으로 홍영표·은수미·김기식 의원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이날 충남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브리핑을 통해 "간사를 맡은 홍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이고 몇 년간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은 의원도 환노위 의원으로서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해 노동특위 간사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은 정무위 소속 의원인데 정무위 소속의 의원이 같이 활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김 의원은 시민단체 활동을 오래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새누리당의 결정에 대해 통보받은 바 없다"며 "저희가 먼저 조속히 결정해 빠른 시일 내에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여야협의체 가동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정부조직개편에 관한 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 협의체 구성도 마쳤다.
정책위의장인 변재일 의원, 원내수석부대표인 우원식 의원, 행안위 간사인 이찬열 의원이 선정됐다. 간사는 우 수석부대표가 맡기로 했다.
전날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4일 임시국회를 개원키로 합의하며 쌍용자동차 현안 문제를 위해 양당 각각 3인으로 '여야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