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9일 "저는 과거의 국가중심의 국정운영을 과감하게 바꿔서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는 새로운 국정운영을 펼쳐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설 연휴 첫날인 9일 인터넷 동영상 커뮤니티 유투브를 통해 국민들에게 계사년 새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유투브 동영상] |
그는 "설날이라는 말의 어원은 '낯설다'는 뜻이라고 한다"며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면서 그동안의 낡은 것들에게 작별을 고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들을 바꿔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며 "새 정부가 국민 여러분과 함께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현장을 지키고 계신 산업체 근로자 여러분과 경찰관, 소방관, 군 장병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국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설날 명절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당선인은 설 당일인 10일과 연휴기간 중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동생 지만씨와 올케 서향희씨, 조카 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정부 조각 청와대 후속인선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설 연휴가 끝난 12일 이후 당선인 업무보고 재개를 비롯해 2차 인선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