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은 12일 북한 핵실함과 관련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하고 우리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박원식 부총재 주재로 본관 소회의실에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반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부총재는 "금융, 외환 시장을 점검하고 한은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책반 회의를 소집했다. 북한은 행동은 예견된 것이긴 하나 어떤 영향을 우리에게 미치는가가 중요하다. 면밀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필요 시 시장안정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상황과 관련해 참석자들은 "예견된 상황으로 아직까지 금리, 주가, 환율의 반응은 크지 않다"면서도 "설 때문에 아시아 시장에서의 영향은 지켜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박 부총재는 "외국 시장이 열리면 국외사무소 등을 활용해 외국의 반응을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