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애플이 스마트폰 기능을 일부 갖춘 손목시계형 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100여 명의 제품 디자이너를 투입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회사 소식통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의 이른바 '아이와치' 개발팀의 인력 편성은 지난해 이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앞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개발에 나섰던 매니저를 포함해 마케팅 및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엔지니어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팀의 규모로 봤을 때, 이번 애플의 아이와치 프로젝트는 아직 실험단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앞서 애플의 직원으로 일했던 블루스 토나지니 IT 전문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아이와치가 애플이 보유한 생태계의 허점을 메워줄 것"이라며 "다른 애플 제품 처럼 초기에는 과소 평가될 것으로 보이지만 나중에는 파장이 우리의 삶 전체에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아이와치 개발에 나섰다는 앞서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보도에 대해 애플은 논평을 자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