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양승태 대법원장은 15일 이인복 대법관과 조병현 대전고법원장을 중앙선거관리위원으로 내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호선으로 선출되지만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았던 관례에 따라 이 대법관이 중선관위를 이끌 가능성이 크다.
대법원은 이날 김능환 전 중선관위원장(전 대법관)과 김진권 전 중선관위원(전 서울고법원장)이 최근 사직함에 따라 이들의 후임으로 이 대법관과 조 고법원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헌법 114조에 따르면 중앙선관위원은 대통령과 국회, 대법원장이 각각 3명씩을 지명해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6년이다.
양 대법원장은 조만간 이들 내정자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다. 인사청문회 이후 국회 동의 절차는 필요하지 않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