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무역적자 1조 6290억 엔
- 1월 기준 사상 최대 적자폭
- 1월 수출은 8개월 만 첫 증가세
[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 달 일본의 무역수지가 7개월 연속 적자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출은 8개월 만에 첫 증가세를 기록했다.
20일 일본 재무성은 지난 1월 무역수지가 1조 6290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1조 3750억 엔 적자보다도 부진한 기록으로, 직전월인 12월의 적자규모 6415억 엔 역시 넘어서는 수준이다.
특히 1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적자폭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같은 기간 수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해 8개월 만에 첫 증가세를 기록했다. 직전월인 12월 수출은 5.8% 감소를 기록한 바 있고, 앞서 전문가들은 1월 수출이 5.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3.0% 확대됐고, 반면 대유럽 수출은 4.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아시아 수출의 경우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며, 대미 수출도 10.9% 증가했다.
수입은 전년 대비 7.3% 늘어나 전문가 예상치인 1.6% 증가와 직전월 기록인 1.9% 증가를 모두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