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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전망] 버냉키 연준 의장 발언에 '집중'

기사등록 : 2013-02-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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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은지 기자] 이번주 외환시장은 화요일 있을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상원 반기 통화정책 증언에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850억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예상보다 일찍 마감하느냐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개된 1월 회의록에서는 일부 연준 의원들이 자산 매입프로그램의 조기 종료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버냉키 의장이 이번 통화정책 증언에서 기존 양적완화를 옹호하는 입장을 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 정치권이 합의를 이뤄내지 못할 경우 내달 1일 부터 발동되는 대규모 예산 자동 삭감, 일명 '시퀘스터' 여부도 달러화 향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BOJ) 차기 총재 인사도 관건이다. 현재 일본 언론들은 구로다 하루히코 아시아개발은행 총재가 차기 BOJ 총재로 유력하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 총선 결과는 유로화의 안정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포퓰리즘적 공약을 내세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자유국민당이 총선에서 입지를 확대할 경우 이탈리아의 경제 개혁에 대한 의지가 꺾일 수 있기 때문.

이탈리아 총선은 24일부터 25일까지 치러진다.

정치적인 변수를 제외하고는 미국, 캐나다, 스위스, 스웨덴의 GDP, 독일, 유로존 등의 인플레이션 지표 등이 외환시장의 주요 재료로 작용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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