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사장 조계륭)가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와 손잡고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나선다.
K-sure는 4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무역협회와 '중소 수출기업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수위주 유망 중소기업 및 수출초보기업의 본격적인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지원사업과, 최근 외환 변동성 확대에 따른 중소 수출기업의 환위험 관리를 위한 환변동보험료 지원사업이 주요 내용이다.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은 무역협회의 국내외 시장정보 조사, 해외 마케팅 기능과 K-sure의 무역보험 기능을 결합해 내수위주 유망 중소기업 및 수출 초보기업이 본격적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달부터 지원대상 기업을 함께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무역정보 제공, 거래선 발굴 및 수출이행에 필요한 금융과 무역보험까지 수출全단계에 걸친 토탈 솔루션을 일괄 제공한다.
특히 무역보험을 최초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보험료가 50% 할인되고 신용조사 수수료도 면제된다.
'환변동 보험료 지원 사업'은 지난달 말부터 K-sure의 환변동보험에 가입하는 무역협회 회원사에 대하여 협회가 보험료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1000만 달러 이하의 수출 중소기업에게 업체당 연간 100만원의 환변동 보험료를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이 비용부담 없이 환변동보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안현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수출지원기관 간의 모범적인 협력사례"라면서 "유망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은 저성장 위기에 있는 우리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sure 조계륭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일괄적인 지원체제를 마련함으로써 우리경제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잠재성장률 제고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