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이기섭)이 8일 대구혁신도시에 신사옥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재훈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과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이기섭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권은희·김상훈 의원, 지역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사옥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 2614㎡의 규모로 200여 명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며, 내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KEIT는 산업기술혁신촉진법(제39조)에 의거해 설립되어 정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부문의 기획·평가·관리를 전담하는 기관이다. 지식경제부의 산업 R&D 투자 예산 2조 890억원을 집행·관리하고 있다.
이번 대구 이전을 계기로 울산과 구미, 창원 등 산업거점 도시는 물론 지역에 위치한 산학연과도 지리적으로 가까워져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EIT 임직원 및 가족 이주에 따른 직접적인 효과와 함께 연구수행자, 평가위원 등 연간 2만여명 이상의 방문객들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경부 정재훈 산업경제실장은 축사를 통해 "KEIT가 대구 입주를 계기로 울산, 구미, 창원 등 산업거점도시는 물론 지방에 위치한 산학연에 대한 보다 많이 지원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경부도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세계적인 R&D 선도 기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