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청와대는 22일 지난 20일 발생한 방송·금융 전산시스템 마비사태에 대한 대응으로 민관군 합동대응팀을 구성하고 원인 분석 및 추가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악성코드 분석과 피해 PC 정밀복구를 위해 침입 경로 및 공격 기법 등 해커 실체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고 청와대 대응상황을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또 "국무총리실은 정보통신기반보호위원회를 구성해 오늘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전력 교통 등 139개 기관과 209개 시설을 포함한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해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 대통령, 26일 천안함 3주기 추모식 참석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천안함 폭침 3주기 추모식 행사에 참석해 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한 46명의 해군 용사와 수색구조 중 전사한 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윤 대변인은 "이번 행사의 주제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단호한 대처와 튼튼한 안보태세를 구축하기 위한 의미에서 숭고한 호국 혼, 지켜갈 내 조국으로 정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