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를 주도할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1일 열린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4월 1일 열기로 의결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최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박 대통령은 요청안에서 "최 내정자는 과거 정보통신(IT)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먹거리를 창출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며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주관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의 장으로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을 통해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파트 73.36㎡(10억8800만원)를 포함한 총 16억6242만원을 신고했다. 최 후보자의 두 아들은 독립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병역의 경우 최 후보자와 두 아들은 모두 육군 제대로 기록됐다. 두 아들은 병장 만기 제대했으며, 최 후보자는 이병으로 복무만료로 기재됐다.
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2일 실시하기로 했다.
윤 내정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을 통해 본인의 재산으로 총 1억5485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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