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출범 후 첫 통상장관 회담을 개최한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서울에서 기따 이라완 위르자완(Gita Irawan Wirjawan)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과 '한-인도네시아 통상장관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의 주요 자원 공급처이자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신흥시장이다.
이처럼 첫 통상장관 회담을 주요 선진국이 아닌 신흥국과 개최하게 된 것은 박근혜 정부의 통상기능 개편에 따라 기존의 산업·자원협력과 통상이 융합된 신(新)통상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한-인니 CEPA 협상, APEC 통상장관회의(4월), WTO 각료회의(12월) 및 주요 무역·투자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앞으로 주요 통상협력국으로 부상한 신흥국의 산업발전정책 수립, 산업인프라 개발 등 경제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양기욱 아주통상과장은 "우리기업의 현지 진출에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자원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