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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스마트폰 야심찬 도전 '착착'

기사등록 : 2013-04-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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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EC 사업부 매입 가능성.. 자체 반도체 제작 채비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레노버의 도전이 야심차게 진행되고 있다.

사세 확장을 위해 일본 NEC 휴대전화 사업부를 인수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스마트폰용 반도체 직접 생산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1일 EE타임스에 따르면 레노버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 반도체를 직접 만들기 위한 채비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레노버는 퀄컴과 미디어텍, 삼성전자, 인텔 등으로부터 반도체를 공급받아 제품을 생산해 왔다. 그러나 반도체를 직접 생산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뿐 아니라 부품사에 휘둘리는 사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문은 최근 삼성전자가 레노버에 최신 반도체를 공급하지 않은 예가 있었다고 전했다. 

레노버는 올해 중반까지 집적회로 설계팀 인력을 현재 약 10명에서 100명 가량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9일 NEC는 사업 정리와 함께 개발 부문을 레노버에 넘길 것이라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만약 매각이 성사되면 일본 업체의 휴대전화 사업이 해외에 팔리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인자는 삼성전자. 시장점유율은 17.7%다. 레노버의 시장 점유율은 13.2%로 삼성전자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업에서 흑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레노버가 곧 삼성전자를 제치고 중국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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