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5일 일본 증시가 개장 초부터 3% 넘게 급등 중이다.
전날 일본은행(BOJ)이 시장 기대를 뛰어 넘는 과감한 통화완화정책을 발표한 영향에 지수가 강력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점 역시 투자를 자극하는 분위기.
엔화 역시 약세를 가속화하며 수출주 상승을 견인 중이다.
오전 9시18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441.26엔, 3.49% 오른 1만 3075.80엔을 기록 중이다. 지수가 1만3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08년 8월 이후 처음이다.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43.90포인트, 4.23% 뛴 1081.66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96.67엔으로 뉴욕장 후반보다 0.35% 오르고 있고, 유로/엔의 경우 125.02엔으로 0.33% 상승 중이다.
투자자들은 BOJ 완화조치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게 될 부동산 개발업종 등을 포함, 대형주들 중심으로 매수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