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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주얼리 이어 신발·전자부품도 국내 U턴

기사등록 : 2013-04-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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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턴기업 10개사, 지자체와 투자협력 MOU 체결

[뉴스핌=최영수 기자] 주얼리에 이어 신발과 전자부품 등 국내로 U턴하는 기업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9일 KOTRA에서 U턴기업 10개사 대표와 5개 시도단체가 투자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U턴기업 10개사는 부산과 경기, 경북 등 5개 지역으로 U턴할 예정이며, 오는 2014년까지 약 1000명 이상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투자협약식에 이어 해외진출기업 중 U턴 의향 기업 32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별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초기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설비투자 보조금 지원 비율을 높이고 조기 정착을 위해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국내 신규 고용 규모에 따라 설비투자보조금을 최대 5%p 추가 지원하고, 집단 U턴시 업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는 U턴 기업의 성공적인 국내복귀를 위해 보조금과 인력을 지원하고, KOTRA는 청산 지원, U턴기업 선정 등 행정적인 지원을 맡는다.

정부는 이번 MOU를 체결한 기업 외에 U턴을 고려중인 기업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향후 지자체, KOTRA 중심으로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이번에 복귀하는 10개사가 5개 지자체에 성공적으로 정착한다면 U턴 붐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현재 관망 중인 해외진출 기업들의 U턴을 적극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정부는 앞으로 U턴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국내 조기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9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다섯번째)과 오영호 KOTRA 사장(여섯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U턴기업 10개사와 5개 시도단체가 투자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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