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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S&P500, 2015년 1900p 예상"

기사등록 : 2013-04-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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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외 아시아증시, 약 21% 수익률 기대해

[뉴스핌=우동환 기자] 골드만삭스가 연준의 부양책 회수 시점과 미국과 유럽의 채무위기, 한반도 정세 등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2015년 말까지 미국 증시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12일 골드만삭스는 S&P 500지수가 오는 2015년 말까지 현 수준에서 20% 오른 190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약 9%의 연간 수익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특히 일본과 유럽, 아시아 지역 증시에서도 강력한 투자수익을 예상했다.

이들은 경기 예측 시나리오와 기업 실적 모델 등을 통해 이 같은 전망이 도출됐다면서 양호한 배당 수익과 더불어 기업의 실적 성장세가 S&P 500지수의 수익률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골드만삭스는 일본의 제외한 아시아 증시 역시 앞으로 3년간 약 21%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 증시는 연간 19%, 일본은 15%의 수익률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경제 회복세가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유지되고 기업들의 이윤 폭이 고점에서 후퇴하면서 증시가 멀티플 확장에 실패할 수 있다는 점은 위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는 올해 세계 경제가 3.3% 성장한 뒤 내년부터 2016년까지 4%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국 기업들의 이윤 폭이 20년 평균을 밑돌게 된다면 S&P 500지수의 장기 전망치는 1700선으로 수정될 수 있으며 3년간 수익률 역시 5.5%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시했다.

나아가 미국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확대되지 못한다면 S&P 500지수의 목표치는 1600선까지 후퇴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준의 양적완화 회수 시기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금리 인상이 증시에 큰 위험 요인으로 반영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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