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영 노원병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 [사진 = 뉴시스] |
허준영 후보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저는 외교·치안·철도를 경험하면서 평생을 전국적이고 광역적인 행정을 많이 해왔다"며 "30년 동안 쌓은 경륜으로 지역 발전에 봉사할 것"이라고 이같이 설명하고 밝혔다.
그는 노원병 지역 특색과 현안에 대해 "창동차량기지·도봉면허시험장을 옮겨서 강남의 코엑스와 같은 유통·문화·의료 복합 단지를 만드는 계획이 20년 동안 지지부진했다"며 "차량기지 이전과 면허시험장 이전은 철도·경찰과 연관성을 가져 두 곳의 CEO를 지낸 사람으로서 이런 일은 정확하고 빠르게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다른 주요 현안은 경전철 또는 KTX 수혜지역으로 만드는 것, 보육·교육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용산 국제 업무지구 사업 부도 책임론에 대해서는 "제가 약 1년4개월 여 전에 코레일을 그만뒀는데 제가 맡았던 2009년 부임 전 용산 개발 예정지 땅값이 시가의 3배 이상으로 낙찰되는 등 몇 번의 위기는 계속 됐다"며 "이번에 허무하게 디폴트를 내는 것을 보고 제가 했을 때는 정말 살려 했구나 하고 생각했다"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노원병 재보선을 떡값 검사 명단 공개로 의원직을 잃은 노회찬 전 의원의 명예회복 문제로 보는 시각도 있다'는 질문에는 "대법원에서 8년간 재판을 5번이나 거쳐 사법부에서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그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건 옳은 공인의 자세가 아니다"며 "그 과정에서 노회찬 씨의 정의감은 높이 평가한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