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3개월만에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2%에서 2.8%로 0.4%p 낮췄다. 201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9%로 같았다.
IMF는 16일 밤 10시(한국시각) 2013년 4월 세계경제전망(WEO: World Economic Outlook)을 통해 세계 성장률은 2013 3.3%, 2014년 4.0%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보다 0.2%p 하향 조정된 것이다. 2014년 성장률 전망은 거의 같았다.
IMF는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 개선 및 민간 투자 증대 등으로 2013년 2.8%, 2014년 3.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에 비해 0.4%p 하향 조정된 것이다.
IMF는 지난 4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4.0%로 전망한 이후 계속 하향 조정하고 있다.
IMF는 또 유로존은 재정취약국발 부정적 파급효과가 지속돼 2012년(-0.6%)에 이어 올해에도 마이너스 성장(-0.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재정긴축에도 불구하고 민간수요의 견조한 회복세에 힘입어 1.9%(당초 전망보다 0.2%p 하향)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일본은 경기부양책 실시, 엔화 약세, 대외수요 증대 등에 힘입어 1.6%(당초 전망보다 0.4%p 상향 조정)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