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정무위는 종합의견에서 "노 후보자는 지난 33년간 여러 공직을 두루 거치면서 경제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 등 국정과제를 추진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후보자가 소신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경제민주화 추진을 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공정거래 관련 근무경력이 짧아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공정위의 업무를 총괄하기에 부족한 측면이 있다"며 "증여세 탈세 의혹, 직무 연관성이 있는 비상장회사의 주식투자 의혹, (방위사업청장 재직 당시) K2전차 핵심부품인 파워팩 전차 구입에 대한 감사원의 지적 등은 국민 눈높이에 비춰볼 때 고위공직자로서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자질 측면에서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노 후보자는 1956년 충남 출생으로 서울 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했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경원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정책조정국 국장,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 실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제28대 조달청 청장, 제6대 방위사업청 청장, 한국정책학회 운영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