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 1일 "개성공단의 급수와 송전은 인도적 차원으로 계속돼야 한다"며 "개성 시민들이 함께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북측은 급수와 송전을 위한 필수 인력의 왕래를 보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성 공단 입주기업 대표를 만나 필요한 지원 및 미래 보장 대책을 이야기했다"며 "기업의 막대한 손실을 막고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일에 새누리당이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4월 임시국회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는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 대해 "야당 지도부가 일부 매듭짓지 못한 경제민주화 법안 처리와 추경을 연계하려고 있다"며 "연결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경제민주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며 "추경안은 오는 3일이나 6일에 반드시 처리하고 경제민주화는 졸속 입법을 하면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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