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개성공단 폐쇄 관련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지에 남아 있던 50명의 인원이 전원 철수하는 등 개성공단이 오늘 완전 정지상태에 들어간 것을 참으로 가슴 아프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조치는) 개성공단이 정치·군사적 목적에 의해 부침을 거듭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발전·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개성에 공급되는 급수시설의 재가동은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인 만큼 개성공단의 완전 폐쇄는 막아야 한다"며 "개성공단이 조속히 재가동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 피해대책과 관련해선 "입주기업에 대한 특별대출은 물론 유동성 지원방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보험문제의 경우, 긴급지원을 통해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경협보험이 실질 피해액에 비춰 부족하거나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업체도 있기 때문에 경협보험 확대를 포함해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며 "입주 업체의 경영권 보호를 위한 긴급 지원을 하는 등 정부 당국이 적극 나서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