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지난달까지 올해 해외경제정책 추진방향, 부동산대책 등 경제정책의 큰 방향을 제공하고 거시경제 활성화에 집중했다"면서 "5월부터는 국회에서 통과된 추경을 마중물로 민간의 수출과 투자를 살리기 위한 대책에 힘을 쏟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예산, 세제,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등 가용할 정책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또 "좁은 내수시장에 돋보기를 들이대기보다는 망원경으로 세계시장을 멀리 내다보자"면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협력해서 신흥시장에 동반진출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또한 "터키와 같은 신흥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터키는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흥시장에서 FTA 체결로 인한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원산지관리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