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우리금융 핵심 관계자는 "이순우 행장이 차기 회장으로 유력하지만, 아직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차원에서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행장을 우리금융 대주주인 정부 차원에서 점찍었지만, 회추위 일정상 결정단계는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10일 후보 6명에 대한 면접을 끝냈기 때문에 의사진행 과정상 내주 초쯤 결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당초 이 행장은 이종휘 신용회복위원회(전 우리은행장)과 경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순우 행장이 민영화 과정에서 현직 행장으로서 업무 연속성에 앞서 조직을 안정시키고 은행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회추위가 최종 회장 후보를 결정하고 정부에 보고하면 인사검증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 낙점된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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