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신한은행이 마지막으로 STX지원에 동의의사를 밝혔다. 이로서 만기도래한 회사채 2000억원이 현금상환되고 STX는 채권단과의 자율협약에 순항의 돛을 올렸다.
14일 KDB산업은행은, 우리은행과 정책금융공사,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 채권은행들은 모두 STX의 회사채 2000억원 상환자금을 비롯한 3000억원의 긴급자금지원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5개 채권은행의 STX에 대한 여신은 현재 총 1조1643억원으로 이번에 3000억원이 지원되면 총 1조 4643억원이 된다.
이번에 지원되는 긴급자금 3000억원은 각 은행별 여신비율에 따라 배분될 예정이다.
산은이 5226억원(44.9%)로 가장 많고,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이 각각 2991억원(25.7%)과 1951억원(16.8%)으로 그 뒤를 잇고 신한은행과 정책금융공사가 각 1031억원(8.9%)과 445억원(3.8%)이다.
산은 관계자는 "긴급지원 내용으로 우선 오늘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2000억원부터 현금상환하게 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