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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남북 실무회담 개최하자” 공식 제의

기사등록 : 2013-05-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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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의준 기자] 정부가 개성공단에 보관 중인 우리 입주기업의 원·부자재와 완제품 반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당국 실무회담 개최를 북한에 제의했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우리 측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등을 포함한 3명의 회담 대표가 나갈 것"이라며 "북측도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 등의 회담 대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회담 장소로는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을 제안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우선적으로 투자 기업의 실망이 크다"며 "우리 기업들이 개성공단에 두고 온 완제품이나 원·부자재들을 하루 빨리 반출해 기업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북한 측에 이와 관련된 회담을 제의하기 바란다"고 지시했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3일 북측이 주장한 미수금 1300만달러를 지급하고 개성공단 현지에 남아 있던 우리측 최후의 인력 7명을 귀환시키며 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완제품과 원·부자재 반출을 요구했지만,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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