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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회장 바뀌는 보험대리점協…乙 청산?

기사등록 : 2013-05-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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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춘근씨 내정, 수수료 등 처우 개선 주력

보험대리점협회 차기 회장에 내정된 이춘근 前 손보협회 부회장
[뉴스핌=최주은 기자] 한국보험대리점협회(이하 대리점협회) 차기 회장에 이춘근 전 손해보험협회 부회장이 내정됐다.

현재 회장직은 지난 2002년 한국손해보험대리점협회 시절부터 김소섭 회장이 10년 넘게 맡아 오고 있다.

20일 대리점협회에 따르면 오는 6월 3일 이춘근씨가 회장으로 취임한다. 김소섭 회장의 임기만료에 따른 후임인사다.

대리점협회 측은 이 회장 내정자를 선임하게 된 배경에 대해 금융업계에 오래 몸담아 왔던 경험으로 대리점협회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1981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한 후, 2004년 금융감독원 보험계리실 실장, 2006년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센터 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2008년 손보협회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2년 1월 사임했다.

이 내정자는 “이사회와 총회를 앞두고 있어 29일 총회 이후 확답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회장직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리점협회는 이춘근 회장 내정자의 취임을 기정사실화했다.

대리점협회 관계자는 “오는 6월 3일 취임하는 게 맞다”면서 “김소섭 회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이춘근씨가 회장에 내정됐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가 회장을 맡게 되면 ▲ 대리점 수수료 체계 ▲ 보험사와 대리점의 갑을 관계 처우 개선 ▲ 대리점 민원 줄이기 등 현안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대리점협회 측은 곧 취임사를 통해 밝힐 것이라며 현재 대리점업계 현안에 대해 되짚었다.

법인대리점협회 회장을 맡았던 인천 소재 인보대리점 이선봉 사장은 “새로 취임하게 될 이춘근 회장 내정자에 축하드린다”며 “금융당국이나 보험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관이 아닌 대리점과 설계사를 위한 조직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험대리점협회는 1970년 재무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됐으며, 2002년 3대 회장인 김소섭 회장의 취임으로 보험 대리점을 비롯 회원 권익 보호와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소비자 홍보활동을 해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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