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주택 취득세 감면 제도가 이달 말 종료됨에 따라 6월 입주하는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대형 단지가 풍성해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5일 건설업계와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1000가구 규모의 입주 단지는 전국 5곳, 7200여가구다. 이달 전체 입주물량은 전월 대비 1만1000가구 증가한 2만1251가구에 달한다.
이중 1000가구 규모의 대형 단지는 생활 편의시설, 교통, 학군 등이 잘 갖춰져 있다. 소형 단지보다 향후 웃돈이 붙을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단지별로 보면 부산시 남구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는 전용면적 59~163㎡, 2304가구로 구성된 초대형 단지다.
부산지하철 2호선 경성대, 부경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남천·대연중, 대연·동천고, 예문여고 등이 근처에 있다.
경기도 용인시 중동 신동백롯데캐슬에코(A1, A2블록)는 이달 말 집들이를 시작한다.
A1블록은 전용면적 84~199㎡㎡ 1902가구, A2블록이 전용면적 84~185㎡ 868가구다. 총 2770가구의 대단지로 형성된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동백지구와 접해 있다. 이마트, CGV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용인경전철 어정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 차량으로 분당~동백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분당을 10분 내 진입할 수 있다.
전남 순천시 '중흥S-클래스2차'는 최고 20층, 18개동, 116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는 광양세풍 일반산업단지, 신대도시개발구역, 율촌제1산업단지 등이 있다.
또한 대전 동구 위드힐은 전용 59~118㎡, 960가구로 이뤄진다.부산 기장군 롯데캐슬은 전용 101~149㎡, 911가구로 구성된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이달 입주 단지를 계약하면 막바지 취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며 "다만 입주 때까지 미분양이 대거 남아 있다면 프리미엄 형성이 어려울 수 있어 철저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6월 주요 입주단지(자료=부동산써브)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