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국세청이 16일 롯데쇼핑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오전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시네마 등 롯데쇼핑 4개 사업본부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서울국세청은 소공동에 있는 백화점 본사와 잠실에 있는 마트 본사와 시네마, 그리고 왕십리에 있는 슈퍼 본사에 조사4국 직원 150명 가량을 투입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쇼핑 측은 정기세무조사로 추측하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알아봐야겠지만 마지막으로 있었던 정기 세무조사가 2009년 9월이어서 이번에도 정기세무조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올해 2월에는 롯데호텔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