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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朴정부 경제팀, 위기 해결 리더십 없다"

기사등록 : 2013-07-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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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중진연속회의…"국회, 정쟁 중단하고 일자리 창출 우선해야"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현 정부의 (현오석 경제부총리) 경제팀은 경제 문제를 해결할 리더십이 보이지 않는다"며 "우리 국회는 모든 정쟁을 중단하고, 모든 정책은 일자리 창출에 우선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내외적으로 경제전망이 어려운 상황인 데다 국민들이 현재 (국회의) 정쟁을 두고 지켜보는 것에 인내심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종료 가능성으로 신흥국의 금융경색현상이 심화돼, 급격한 외환자금의 유출에 의한 환율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금리는 이미 상승하기 시작했고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 총수출의 25%를 점하고 있는 중국 성장률의 하강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우리의 수출둔화가 예측된다"며 "일본의 아베노믹스에 의한 엔저현상의 단기적 효과로 수출경쟁력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럽의 취약국들의 어려움이 가중돼 그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성장세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 경제는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정부가 기업 죽이기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현금보유비중이 높은 대기업의 투자마인드 개선과 고취에 모든 초점이 모여져도 어려운 상황인데 (기업들이) 현대차 노조로 대표되는 과격한 귀족노조들의 파업 위협, 거대한 규제의 암반 등에 봉착해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반면 정부는 경제민주화·지하경제양성화·전반적인 세무조사 강화(대형식당에 입회조사까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느려빠진 규제완화속도 ▲핵폭탄급인 통상임금문제 ▲재정건전성의 감안이 부족한 복지확대정책 등으로 기업들의 투자마인드가 꺽이고 있는 실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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