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KDB대우, 삼성, 한국투자, 우리투자, 현대증권 등 5대 증권사가 회사채 안정화 펀드에 출자한다.
정부의 회사채 시장 정상화 방안 중 하나로 금융투자업계가 조성하게 되는 32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안정화 펀드’ 출자구조가 확정됐기 때문이다.
19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회사채 안정화 펀드 3200억원의 출자구조가 정해졌다.
출자구조에 따르면 우선 1800억원은 증권회사가 부담키로 하고 자기자본 상위 5개사인 KDB대우, 삼성, 한국투자, 우리투자, 현대증권이 각각 320억원씩 출자한다. 다른 증권사는 출자부담을 지지 않는다.
나머지 1800억원은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 등이 일정 비율로 부담할 몫이다.
회사채 시장의 한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 안정화 펀드는 KDB산업은행이 총액인수하는 3조2000억원의 차환대상 회사채 중 10%를 주식연계증권 중심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