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청와대 "朴 체육단체장 비리언급, 비정상의 정상화 노력"

기사등록 : 2013-07-23 19:48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이영태 기자] 청와대는 23일 박근혜 대통령의 체육단체장들의 비리 언급에 대해 "비정상적인 부분들은 어느 분야든 관계없이 정상화시키는 노력"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회 전 분야에서 드러난 것은 빨리, 그렇지 않은 것은 빨리 발굴해 비정상적 부분은 정상화시키는 게 누구나 승복하는 것이고 국민화합이자 통합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언론에서 많이 지적했던 내용에 대해 대통령도 정확히 알고 있다"며 "국민들의 식견도 높아졌기 때문에 정상화 노력을 범국민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 중에서도 체육단체장을 맡고 있는 의원들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친이(친이명박)다, 친박이다'라는 식으로 구분해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했다.

현재 새누리당 내에서는 최경환 원내대표가 한국여자농구연맹 총재, 한선교 의원이 KBL프로농구연맹 총재 등을 맡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체육단체 운영비리 및 개선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체육계가 다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체육인들을 키우고 양성해야 할 각 체육협회의 단체장들이 다양한 비리에 연루됐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체육단체장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끼와 능력이 있는 젊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분들이 되면 좋겠다"며 "본인의 명예를 위해서 협회장을 하거나 장기간 운영하는 것은 우리 체육 발전을 위해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