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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정부, 유혈 사태 관련 '긴급 위기회의' 소집 - BBC방송

기사등록 : 2013-08-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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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동환 기자] 이집트 과도정부가 최근 발생한 대규모 유혈사태와 관련해 긴급 회의를 가졌다고 영국 BBC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이집트 정부의 이같은 행보는 앞서 압델 파타 엘 시시 국방장관이 반정부 시위대에 폭력 행위 중단을 경고한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엘 시시 국방장관은 "정부는 모든 국민을 포용할 수 있지만 국가의 안보를 지키는 것이 군대의 유일한 목적이자 의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무슬림형제단은 한 주 간 저항시위를 지속할 것을 요청했지만, 이날 수도 카이로에서 예정된 친 무르지 집회 2건에 대해서는 '안전 상의 위험"을 들어 취소했다.

한편, 이집트 보안군은 구금 중이던 무슬림형제단 소속 이슬람주의자들이 탈주를 시도하자 36명을 사살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이집트 임시정부는 이들의 죽음이 확실치 않은 총격에 의한 것이라고 발뺌하다 보안군 측이 사살한 것임을 시인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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