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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가안보자문단 회의 주재…'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논의

기사등록 : 2013-08-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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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남북관계를 위한 신뢰프로세스 이행과제와 전략' 주제로 토론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국가안보자문단 회의를 주재했다.

1시간 30분 동안 열린 이날 회의는 첫 회의인 만큼 박 대통령과 자문단 간의 상견례를 겸해 이뤄졌으며 '새로운 남북관계를 위한 신뢰프로세스 이행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한 자문단의 발제가 진행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토론 시간에는 ▲박근혜정부 외교안보정책 기조 ▲북한 및 한반도 주변정세 ▲개성공단 발전적 정상화 및 이산가족 상봉 합의 등을 비롯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발전전략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국가안보자문단 회의는 앞으로 주요 국가안보 사안에 대한 대통령 자문이 필요할 경우 수시로 개최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국가안보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 이인호 전 러시아대사 등 자문위원 10명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이정현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국가안보자문단은 외교·통일·국방 등 주요 국가안보 사안에 관해 대통령에게 필요한 자문을 제공하는 원로 및 전문가 그룹으로 지난달 4일 위원들을 선임·발표한 바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2009년 이후 '외교안보자문단'이란 이름으로 운영됐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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