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청와대는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사의를 표명한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제가 아는 바로는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진실이 밝혀지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사표 수리를 할 수 있겠느냐"며 "사표는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고 진실규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측은 이 사태가 검찰 독립성의 문제가 아닌 검찰의 신뢰와 명예의 문제로 판단하며, 조속한 진실규명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혼외아들 의혹으로 최근 조선일보와 진실공방을 벌여 온 채 총장은 지난 13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감찰 지시 직후 전격 사의를 표명했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