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의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퇴는 주식과 위험자산을 중심으로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변수지만 추세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만큼 대단한 재료라고 보기는 어렵다.
차기 의장에는 재닛 옐런 부의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 시점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새로운 후보를 내미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실 처음부터 서머스 전 장관의 후보 지명에 높은 가능성을 두지 않고 있었다. 서머스 카드가 살아있을 때에도 옐런 부의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것이 개인적인 판단이다.
옐런 부의장은 뚜렷하게 경기부양적인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부터 최근까지 그의 발언을 살펴보면 상당히 강한 비둘기파 색깔을 보였다. 하지만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은 단기적인 움직임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다시 3% 선으로 오를 전망이다.“
빌 그로스(Bill Gross) 핌코 최고투자책임자.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를 가진 그는 옐런 부의장의 차기 수장 선임에 높은 가능성을 실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