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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오후] 연준 재료에 일제히 랠리...일본 ‘8주 최고’

기사등록 : 2013-09-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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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만, ‘중추절’ 휴장

[뉴스핌=권지언 기자] 19일 오후 아시아 주식시장은 일제히 랠리를 연출했다.

간밤 연준이 당장 양적완화 점진적 축소(테이퍼링, tapering) 스타트를 알릴 것이란 기대를 뒤로하고 일단 보류로 돌아서면서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 심리가 빠르게 확산된 영향이다.

이날 중국과 대만 증시가 ‘중추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일본과 홍콩은 물론 동남아 증시까지 일제히 급등세를 연출했다.

일본 증시는 8주래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60.82엔, 1.8% 오른 1만4766.18로 거래를 마쳤고, 토픽스지수는 22.41포인트, 1.88% 급등한 1215.48로 마감됐다.

연준 테이퍼링 연기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엔화가 상대적 약세를 연출한 점 역시 일본 증시에는 보탬이 됐다.

오후 3시27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98.44엔으로 뉴욕장 후반보다 0.52% 오르고 있고, 유로/엔은 133.13엔으로 0.55% 상승한 수준에 호가됐다.

홍콩 증시도 동반 랠리 중이다. 특히 금과 금리 등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주식들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2만 3554.34까지 오르며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같은 시각 전날보다 363.13포인트, 1.57% 상승한 2만 3480.58을 지나고 있다.

동남아 증시 역시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며 현지통화와 더불어 강세장을 연출 중이다.

같은 시각 필리핀 증시는 3.16% 상승 중이고, 인도네시아 증시는 장중 7%까지 치솟으며 2개월 반래 최고치를 기록한 뒤 같은 시각 4.37% 오르고 있다. 인도 증시도 같은 시각 2.66% 전진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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