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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S·5C 판매 시작…첫주말 성적은?

기사등록 : 2013-09-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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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폰을 구매하기 위해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위치인 애플 스토어를 찾은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출처=XINHUA/뉴시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판매가 시작되면서 다시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일본, 홍콩 등 11개국에서 신형 아이폰의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각국의 주요 매장 앞에는 이들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행렬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뉴욕 맨해튼의 플래그십 매장인 5번가 애플 스토어에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대기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으며 런던의 리젠트 스트릿에 위치한 매장에서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금색 제품이 아침부터 품절되며 새로운 칼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독일 뮌헨에 2000명 가까운 사람들이 행렬을 이룬 반면 온라인으로 예약을 받은 중국 베이징 매장에서는 50명 가량이 대기하는 풍경을 연출했다.

특히 이번에 1차 출시국에 포함된 중국의 반응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폰5S'를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찾았다는 베이징의 맥스 장씨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아이폰5'가 출시되자마자 구매하고 싶었지만 홍콩이나 미국에서 사야했기 때문에 너무 비쌌다"며 "지금은 애플 스토어에서 바로 살 수 있게 됐으니 저렴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애플이 어떤 성과를 거두는지 여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폰5C'가 약정 계약 없이 구매시 700불을 넘는 가격으로 판매된다는 점에 대해 우려하며 중국 소비자층에 어필하기에 다소 부담스러울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블룸버그가 베이징 매장을 찾은 25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2명은 '아이폰5S'를 구매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전형적으로 출시한 주말의 판매 성적을 그 다음주 월요일에 발표하는 방식을 취해왔다.

파이퍼 제프레이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출시 첫주 판매 성적이 600만대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ISI그룹의 브라이언 마샬 애널리스트 역시 600만대 가량의 아이폰이 판매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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