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23일 오후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중국과 대만 증시가 1%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날 일본 증시가 ‘추분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대만과 중국 증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태풍 ‘우사기’ 영향으로 오후장부터 개장한 홍콩 증시는 나홀로 하락 중이다.
개장 초 발표된 중국의 9월 HSBC 제조업 PMI는 51.2로 8월보다 1.1포인트 개선됐다.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로,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수요가 늘면서 6개월래 최고치를 찍었다.
여기에 지난 주 휴장 기간 중 발표된 미 연준의 양적완화 유지 소식 역시 뒤늦게 반영되며 지수에 보탬이 되는 모습.
대만 증시는 기술주 선전 속에 랠리를 보였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83.65포인트, 1.02% 상승한 8292.83으로 마감됐다.
중국증시도 1% 넘게 뛰고 있다.
오후 3시41분 현재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27.65포인트, 1.26% 전진한 2219.50을 지나고 있다.
태풍 소식에 뒤늦게 문을 연 홍콩 증시는 하락 중이다. 특히 이달 초 단기간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종목 위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69.31포인트, 0.72% 밀린 2만 3333.20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