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8월 광공업생산이 전월대비 1.8%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2.1%를 기록한 뒤 9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기계수주를 제외한 주요 지표가 증가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하게 했다.
통계청은 30일 2013년 8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광공업생산이 전월대비 1.8%, 전년동월대비 3.3%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제조업생산은 기계장비,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 영상음향통신 등이 늘어 전월대비 1.8%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기타운송장비, 기계장비 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 반도체 및 부품 등이 늘어 3.4% 증가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0.2% 감소, 전년동월대비 3.4% 증가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6.5%로 전월에 비해 2.3%p 올랐다.
서비스업생산은 협회·수리·개인, 전문·과학·기술 등에서 감소했으나 금융·보험, 교육 등이 늘어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금융·보험, 부동산·임대에서 감소했으나 보건·사회복지, 전문·과학·기술 등이 늘어 1.3%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는 감소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 화장품 등 비내구재가 늘어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승용차 등 내구재가 늘어 2.5%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감소했으나 운송장비에서 늘어 전월대비 0.2%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일반기계류 등에서 투자가 감소했으나 자동차,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늘어 4.6%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자 및 영상음향통신,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동월대비 6.4%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공사가 늘어 전월대비 0.1%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도 16.8%나 늘었다.
건설수주(경상)는 공장, 관공서 등에서 수주가 증가했으나 주택수주 등이 부진해 전년동월대비 11.5%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입액을 제외한 모든 지표가 상승해 전월대비 0.2p 상승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출입물가비율, 코스피지수 등은 감소했으나 기계류내수출하지수, 재고순환지표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3p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