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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부채한도 상한 핵폭탄과 같아…폐지해야"

기사등록 : 2013-10-0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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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동환 기자]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이 부채 한도 협상 실패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4일(현지시각) 버핏 회장은 CNN머니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치권은 협상 수단으로 부채 한도 상한 논의를 활용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버핏 회장은 부채 한도 상한을 둘러싼 정치권의 줄다리기를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핵폭탄에 비유했다.

그는 "부채 한도 상한은 무기처럼 금지되어야 한다"면 "이는 기본적으로 사용하기에 너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핵폭탄과 같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정치권이 이번 논쟁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도 있을 것이라며 "이는 핵폭탄 1~2개를 떨어트린 후 결과를 지켜보면 다시는 이 무기를 사용하고 싶어하지 않은 것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앞서 버핏 회장은 그동안 국가부채에 상한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국가부채 한도를 계속 늘릴 수밖에 없으므로 여기에 한계를 두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주장이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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