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크레디트 스위스> |
9일(현지시각) 온라인 금융전문 사이트인 마켓워치는 크레디트 스위스가 발간한 글로벌 자산 보고서를 인용해 최상의 경우 앞으로 두 세대에 걸쳐 조 단위의 달러 자산을 보유한 슈퍼 갑부가 11명가량 탄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글로벌 자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가계 자산은 총 241조 달러로 직전년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약한 세계 경제 회복세에도 가계는 나름대로 자산을 계속 축적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보고서는 앞으로 5년간 글로벌 가계 자산이 총 334조 달러 수준으로 약 4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부의 편중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2/3의 성인이 1만 달러 미만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상위 0.7% 인구가 전 세계 부의 4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60년간 이어져 온 평균적인 흐름을 고려하면 앞으로 30년간 하위 자산에 속한 인구는 약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한편 포브스 억만장자 100위 순위에 이름을 올렸던 인물들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 나타났다.
예로 지난 2001년 포브스가 선정했던 100위 자산가 중 지금 남아있는 인물은 3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