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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0·30 재보선 후보등록…본격 선거전 돌입

기사등록 : 2013-10-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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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부재자 신고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뉴스핌=함지현 기자] 10·30 재보궐선거에 나설 여야 후보자들이 후보등록을 마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이날 화성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하며 "여의도에 입성하게 된다면 현 정부가 순항하고 여야가 원만하게 대화하도록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 후보는 "모든 경험을 쏟아 낙후된 화성지역을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연고가 없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처음 정치하는 것처럼 낮은 자세에서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도 이날 오전 포항남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등록을 했다.

박 후보는 등록 후 "지역의 화합과 발전은 물론 현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으로 국민이 바라는 민생정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80% 이상의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선거를 정정당당하고 생산적인 정책대결, 신명나는 축제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후보들도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나섰다.

경기도 화성갑 지역에 나서는 오일용 후보는 이날 오후 후보 등록하며 "반드시 이긴다. 그것이 민심이고 순리이기 때문"이라고 각오를 다졌다고 박용진 대변인이 전했다.

오 후보는 "지킬 약속,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는 양심 있는 후보, 2년 후 떠날 정치가 아닌, 10년 후까지 화성의 미래를 책임지는 정치를 하는 진정성 있는 후보가 반드시 승리한다"며 "화성시민과 함께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화성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경북 포항 남·울릉 재보선에 출마한 민주당 허대만 후보는 이날 오전 등록을 하면서 "경북과 대구의 26명 국회의원 모두 새누리당"이라며 "27번째는 야당인 허대만을 뽑아주시면 포항·울릉, 경북과 대구를 넘어 한국 정치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허대만은 지역밀착형 후보"라며 "지역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있어서는 대결과 갈등을 넘어 협력의 정치를 통해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와 함께 화성갑 재보선에 나선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도 후보등록을 마쳤다.

홍 후보는 후보자 등록 후 이정희 당 대표와 함께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노조사무실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속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포항·울릉 재보선에 나선 같은 당 박신용 후보도 등록을 완료했다.

이날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선거운동을 벌이게 된다.

◆재보선 부재자 신고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10·30 재보선 부재자 신고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받는다.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선거인 등이 자신이 머무는 자택이나 병원·요양소 등에서 미리 투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재자신고를 해야 한다.

부재자신고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법에 정해져 있으므로 부재자신고 대상자가 아닌 사람은 사전투표 기간(25일~26일) 중이나 선거일에 투표소에 가서 투표해야 한다.

부재자신고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병원·요양소·수용소·교도소(구치소 포함)에 기거하는 환자나 수용·수감된 사람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 ▲사전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이다.

단 재보궐선거에 한해 선거구(선거구가 해당 구·시·군의 관할구역보다 작은 경우에는 해당 구·시·군) 밖에 머물고 있는 사람도 포함된다.

부재자신고 방법은 본인이 직접 부재자신고서를 작성해 주민 등록지를 관할하는 구·시·군의 장 또는 읍·면·동의 장에게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부재자신고서는 구·시·군청이나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비치돼 있으며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nec.go.kr)나 안전행정부 및 구·시·군청 홈페이지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다른 사람을 대신해 거짓으로 부재자신고를 하거나 선관위가 발송한 투표용지를 가로채 대리투표를 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며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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