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국회에 제출된 (경제활성화 관련)법안이 회기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간곡히 촉구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3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지난 8개월간 경제를 활성화하고 경제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도는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대내외 경제여건이 불확실한데 기인한 측면이 크지만 정부가 마련한 각종 대책들을 실행하기 위한 입법조치가 신속히 진행되지 못해 발표한 대책이 현장에서 집행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현 부총리는 “이제 내주 말이면 국정감사가 마무리 되고 정기국회 법안심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인 만큼, 제출된 법안들이 이번 국회 회기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며 “국회도 앞서 말씀드린 법안들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최근 세계경제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완만하나마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 등 주변 국가들도 과감한 규제완화 등을 통해 경기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각종 대책이 적기에 집행돼 최근의 경제회복 움직임이 확고한 추세로 이어지도록 정부-국회-경제계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