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올해 출생아수가 전년과 비교해 8개월째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8월 출생아수는 3만67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800명(11.6%) 줄면서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출생아 수는 올해 1월 4만4800명을 기록하며 전달대비 0.4% 감소한 뒤 6월에 3만3400명까지 떨어졌다.
전국 월별 출생 추이. (자료=통계청) |
반면 혼인건수는 8월 2만56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200건(4.9%) 증가해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8월 사망자수는 2만1200명으로 전년동월과 유사했고 8월 이혼건수는 9800건으로 전년동월보다 200건(2.0%) 감소했다.
통계청이 같은 날 발표한 '2013년 9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9월 이동자수는 49만명으로 전년동월보다 3.8%(1만9000명) 감소했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3987명), 인천(1523명), 충남(1257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입, 서울(-6519명), 부산(-912명), 울산(-426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출이 많았다.
9월 시도별 순이동률(인구 백명당 이동자수)은 세종(0.24%), 제주(0.11%), 충남(0.06%) 등 순유입, 서울(-0.07%), 울산(-0.04%), 부산(-0.03%) 등은 순유출이 더 늘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