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시중은행장들이 은행의 수익성 제고를 위한 대응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오전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8개 은행 대표들과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실물경기 부진 등 은행 경영환경의 악화로 순이자 마진의 축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은행의 역할이 중요해졌음을 강조하며 은행의 수익성 제고를 위한 대응이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아울러 회사채시장 등 직접금융시장에서 비우량기업에 대한 높은 수준의 신용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같은 현상은 투자자의 기업평가에 대한 신뢰부족에도 일정 부분 기인하는 만큼 기업 내용이 정확하게 평가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또한 전반적인 10월 중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주택거래가 늘면서 확대된것과 관련하여 정부의 전·월세시장 안정대책의 효과 지속과 이의 가계대출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한은 김 총재는 경제회복의 동력을 중소기업에서 찾기 위해 기술형창업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도의 도입취지가 성취되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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