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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볼커룰 시행 1년 연기 고려 중 - 소식통

기사등록 : 2013-11-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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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권지언 기자] 미 연준이 은행들의 자기자본거래(프랍 트레이딩)를 금지하는 '볼커룰(Volcker Rule)' 시행 시기를 1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내년 7월로 예정된 볼커룰 시행이 2015년 7월로 연기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규제당국은 올해 말까지 세부 조항들을 담은 최종안을 마무리해야 하는데, 논쟁을 피하기 위해 관련 내용들이 비공개로 진행되다 보니 최종안이 공개된 뒤 은행들이 대비할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지적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연준이 시행 1년 연기를 결정한다면 관련 내용은 내달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규제 시행이 연기된다 하더라도 은행들은 프랍 트렝이딩 데스크를 예정대로 2014년 7월까지 폐쇄해야 하며, 준법체계(컴플라이언스 시스템)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들과 정보 수집 및 공개와 같은 규정들은 여전히 준수해야 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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