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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대부업 이자율 제한 등 현안 처리…박승춘 고발안 상정"

기사등록 : 2013-11-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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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출 거부' 박승춘 보훈처장 고발안 상정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승춘(왼쪽부터) 국가보훈처장, 박재영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신제윤 금융위원장,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이호영 국무총리비서실장이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민생 현안을 우선 처리키로 하고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고발의 건을 상정했다.

김정훈 정무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오늘 예산안 심사를 시작으로 계류된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라며 "특히 내년 예산안이 많이 늦어져 중소기업과 서민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예산안 심사가 원만하게 마무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대부업법 상의 최고 이자율 제안 규정·기업구조조정 촉진법은 올해 말 만료된다"며 "시급한 처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승춘 처장을 국회 증언·감정법에 따라 위증과 증언 및 서류제출을 거부한 혐의로 고발하는 문제를 논의하고자 한다"며 "박 처장의 고발 문제는 여야 간사와 추가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 처장은 국정감사 당시에 정치편향 논란 및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이 제기된 국가보훈처의 '안보교육 동영상 DVD세트' 제작 협찬 주체에 대한 자료 제출과 답변을 거부한 바 있다.

한편 정무위는 전날 내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등 2개의 안건을 확정하고 국정감사 증인 고발의 건을 상정할지 여부로 여야 간 이견을 보였고, 이날 오전 3건 모두 상정키로 결정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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